폴 토마스 앤더슨의 새 영화 "One Battle After Another" - LA타임스 인터뷰(번역 / 아카이빙)

He’s made the most incendiary movie of the year. But Paul Thomas Anderson remains an optimist

The director of “Boogie Nights” and “There Will Be Blood” returns with an angry epic about American dissent, born from grappling with Thomas Pynchon’s “Vin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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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마스 앤더슨의 새 영화 "One Battle After Another"는 혼돈 속에서 시작됩니다.

해가 지고 있고 급진적인 캘리포니아 혁명 단체 '프렌치 75'가 조니 그린우드의 스코어가 최대 볼륨으로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오타이 메사 남부 국경의 이민자 구금 센터를 습격합니다. 우리는 주요 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 폭발물 전문가 밥(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의 깊은 디앤드라(레지나 홀), 격렬하고 충동적인 퍼피디아(테야나 테일러). 퍼피디아는 밥에게 쇼를 만들라고 말하고, 그는 불꽃놀이와 탄약의 스펙터클로 응답합니다.

한편 퍼피디아는 수용소 책임자인 스티븐 J. 락조 대령(숀 펜)을 간이침대에 누워있는 채로 발견합니다. "일어나," 그녀가 그의 사타구니에 소총을 겨누며 명령합니다. 그는 따릅니다. "그걸 계속 세워," 그녀가 그의 모자와 총을 빼앗고 그를 방 밖으로 행진시키며 소리칩니다.

7월에 처음 본 "One Battle After Another"를 보러 가면서, 나는 이것이 워너브라더스의 자금 지원을 받고 1억 4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으며 박스오피스 A급 스타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앤더슨이 더 넓은 관객을 끌어들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앤더슨과 나는 수년간 조지 밀러의 "매드 맥스" 시리즈와 로버트 드 니로와 찰스 그로딘 주연의 로드 액션 코미디 "미드나잇 런" 같은 폭넓은 대중적 호소력을 가진 위대한 영화들에 대한 공통된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쩌면 "One Battle After Another"가 그의 "미드나잇 런"일지도 모른다고요.

영화 시작 5분 만에 내가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영화에 이상한 것들을 넣는 걸 참을 수가 없나 보죠?" 몇 주 후 할리우드 호텔에서 비건 점심을 먹으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침내 앉았을 때 나는 앤더슨에게 말합니다.

감독은 오랫동안 웃음을 터뜨립니다.

"음, 감사합니다," 그가 정신을 차린 후 말합니다. "그게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이 그런 일이 일어날 때 놀란다고 생각해요," 55세의 앤더슨이 락조와의 퍼피디아의 대결에 대해 말합니다. "좋은 느낌이죠. 잠시 정말 강렬한 분위기가 있고, 가장자리를 살금살금 돌아다니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다 갑자기, 뜬금없이, 우리는 발기 세계에 있습니다. 그러면 '잠깐. 우리 발기도 하는 거야?' 이렇게 되죠. '그래, 우리 발기할 거야.' 관객에게, 희망적으로는 1막에서, 놀이터의 경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정말 넓은 폭을 설정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였습니다."

이 영화의 특정 놀이터의 경계는 또한 감미로운 부녀 이야기를 수용합니다. 초반 액션으로부터 16년 후, 우리는 이제 환멸을 느낀 번아웃이 된 밥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는 십대 딸 윌라(신예 체이스 인피니티)와 함께 험볼트 카운티에 살고 있으며, 과거 - 즉 락조 - 가 언젠가 파괴용 램을 들고 그의 문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편집증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또한 부조리한 코미디와 짜릿한 액션 신들을 자랑하며, 오늘날 뉴스 채널과 소셜 미디어에서 일상적으로 보는 톤과 이미지(이민자 단속, 분노한 시위, 감시 헬리콥터)를 담고 있습니다. 오페라틱하면서도 친밀하고, 잊혀지지 않으면서도 유쾌합니다. 이것은 그의 걸작일 수 있습니다. 앤더슨의 최고 작품들인 "데어 윌 비 블러드," "더 마스터," "부기 나이트"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TCL 차이니즈 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월드 프리미어 며칠 후에 앉았습니다. 그 전에는 감독 조합에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앤더슨을 인터뷰하는 또 다른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미친 영화네요, 오 마이 갓," "죠스" 감독이 시작했습니다.) 앤더슨은 호의적인 반응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를 땅에서 들어올려 한동안 공중에 떠 있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 될 것 같지만, 겸손하게 만들고 우주로 떠다니지 않게 하는 현실이 있어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그 상영회 중 하나에서 뒤쪽 줄에 한 여성이 완전히 잠들어 있는 걸 봤거든요. 그래서 '흠. 한 명은 놓친 것 같네.'라고 생각했죠."

그 여성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였습니다. 지난주 상영회에 이어진 극장 로비와 리셉션에서 대화는 활기차고 때로는 열띠었으며, 대화의 대부분은 영화의 백인 우월주의자 묘사(크리스마스 어드벤처러스라는 비밀 조직이 있습니다)와 밥과 윌라가 사는 보호 도시에서의 이민자에 대한 군사적 검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베니치오 델 토로는 윌라의 가라테 선생이자 마을의 난민 인구를 위한 일종의 지하 철도를 운영하는 센세이 세르지오 세인트 칼로스를 연기합니다. 의도했든 아니든 유사점이 풍부합니다.

"One Battle After Another"가 현 시점을 위한 영화인가요? 앤더슨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합니다.

"그게 실수 아닐까요, 뭔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게," 그가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20년 전에도 할 수 있었어요. 이 이야기는 중세 시대에도 할 수 있었고요. 이 이야기를 우주에 배치할 수도 있죠. 영화에서 퍼피디아가 하는 대사처럼요: '16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정치를 앞세우는 거예요," 앤더슨이 계속합니다. "그건 수명이 짧아요. 2시간 40분 동안 이야기를 유지하려면, 캐릭터들을 신경 쓰고 사람들의 감정적 호와 그들의 추구, 왜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왜 이 사람을 싫어하는지에 대해 큰 스윙을 해야 해요. 그건 절대 유행이 지나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파시즘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것도 그래요. 불행히도, 그것도 유행이 지나지 않아요. 그게 우리 인간의 모습이죠."

충분히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자 단속으로 향하는 군용 SUV 호송대의 그 장면 - "우리가 목표로 하는 범죄 조직에 지역 주민들이 동조할 것으로 예상하라"는 브리핑을 듣습니다 - 은 너무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알아요," 앤더슨이 대답합니다. "하지만 레오가 베니치오에게 '이 모든 일을 당신 문 앞에 가져와서 미안해요'라고 말할 때 좋은 대사가 있어요. 그러면 베니치오가 '진정해. 진정해.' 우리는 수백 년 동안 포위당해 왔어요. 이기적이 되지 마세요라고 말하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무시하려는 게 아니에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하지만 더 나쁜 건 그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20년 전을 돌아보면 같은 이미지를 찾을 수 있어요. 100년 전 LA 타임스 기사에도 이런 종류의 것들을 보여주는 게 있거든요. 이기적인 부분은 우리가 '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 이런 건 전에 본 적이 없어'라고 생각하는 거죠."

앤더슨은 토마스 핀천의 1990년 소설 "바인랜드"에서 느슨하게 영감을 받아, 20년 동안 가장자리를 조금씩 갉아먹으며, 그를 계속 "괴롭혔던" "One Battle"의 이야기에 대해 느끼는 개인적인 연결을 기꺼이 인정합니다. 주요 진입점은 명백합니다. 앤더슨은 아내 마야 루돌프와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딸 펄(19세), 루실(15세), 미니 아이다(12세), 그리고 아들 잭(14세). 그것은 이야기를 위한 많은 "탄약"을 제공한다고 그가 말합니다.

"아빠이고 필사적으로 딸을 찾고 보호하려는 아빠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면, 그것을 깊이 느낄 수밖에 없어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20년은 영화에 대해 생각하기에 긴 시간입니다. 무엇이 계속 그를 괴롭혔을까요?

"좋은 질문이에요," 앤더슨이 대답합니다. 그는 멈추고 생각합니다. "나를 괴롭혔던 것은 이야기를 제대로 만드는 거였어요. 어쩌면 나는 그 과정을 너무 즐기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무언가를 오랫동안 작업할 때의 위험은 그것이 유통 기한을 넘기게 된다는 거죠." 앤더슨은 몇 년 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윌라를 연기할 젊은 여성을 찾기 시작한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영화들은 모두 개인적이지만, 어떤 때는 2년을 보내고, 어떤 때는 5년, 어떤 때는 10년을 보내죠," 앤더슨이 말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하나고 당신은 그것에 심각한 덩어리를 헌신한 거예요. 그게 정말 개인적으로 만들죠." 그의 지난 영화인 2021년작 "리코리스 피자"는 닉슨 시대 샌페르난도 밸리를 배경으로 한 느슨하고 완전히 사랑스러운 성장 이야기로, 빠르게 완성되었지만 "One Battle After Another"처럼 수년간 그것에 대해 백일몽을 꾸고 있었습니다.

조금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 그리고 앤더슨은 영화의 신들을 믿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그는 단순히 체이스 인피니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25세의 인피니티는 작년 제이크 질렌할과 루스 네가의 딸을 연기한 한정 시리즈 "추정 무죄"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One Battle After Another"는 그녀의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체이스를 찾는 것이 불가피하게 만들었어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체이스를 찾자 '게임 온. 멈출 수 없어'가 됐죠. 나에게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소녀를 찾았으니까요."

왜 윌라에 대해 그렇게 느끼나요?

"이 영화의 모든 사람들은 대부분 미쳤어요," 앤더슨이 대답합니다. "밥은 완전히 믿을 수 없어요. 퍼피디아도 완전히 믿을 수 없고요. 락조는 미쳤고. 디앤드라는 반쯤 믿을 수 있고, 영혼이 있고, 믿음직스러워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을 살았죠. 그리고 여기 이 황금 알이 있어요. 체이스가 스크린에 나올 때, 당신은 생각하죠: 마침내, 내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누군가."

딸들은 영화를 어떻게 생각했나요?

"좋아해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지금 체이스와 매우 가까워요." 그는 잠시 멈춥니다. "일부는 영화에 나오는 피와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것들에는 조금 어려요."

미니 아이다는 봤나요? 지금 12살인데요.

"오 그럼요. 여러 번 봤어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집에서 일하거든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다 알아요. 우리 집의 구조예요." 앤더슨이 나에게 "혼란스럽다"고 묘사한 타르자나의 집은 보통 터너 클래식 무비가 하루 종일 틀어져 있고 그의 스탠다드 푸들이 "매일 아침" LA 타임스 인쇄판을 가져다주는 곳입니다.

"내 하루의 가장 좋은 부분이죠," 앤더슨이 말합니다. "뒷문 옆에 커피 그라인더가 있어요. 개는 보통 아이들과 함께 자요. 커피 그라인더를 켜면" - 앤더슨이 원두가 돌아가는 소리를 냅니다 - "개가 달려와요. 문에서 기다리죠. 문을 열어요. 커피 갈기를 끝내요. 개가 신문을 들고 다시 들어와요. 뿅. LA 타임스를 받고 커피를 따라요."

앤더슨의 수염은 지난번 우리가 이야기했을 때보다 더 하얗습니다. 처방 안경은 이제 영구적인 특징입니다. 하지만 "One Battle After Another"는 정리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열광적인 에너지와 끊임없는 긴박감으로, 여러 면에서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집니다. 앤더슨은 세 가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 중년, 안주, 그리고 다음 세대를 경멸의 시선으로 보는 경향.

"수학은 냉정한 사실이에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하지만 다음 세대를 보고 '내가 했던 방식대로 하지 않으니까 잘못하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형적인 실수예요. 세상은 변해요. 새로운 댄스 열풍이 있고 당신은 그 음악을 이해하지 못하죠. 나는 명백히 그런 감정을 공유하지 않아요.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이 다음 세대가 우리가 만든 실수를 정복할 수 있다는 압도적인 희망으로 가득 차 있어요."

그리고 "One Battle After Another"의 메시지를 찾고 있다면, 바로 그겁니다.

"나는 낙관주의자예요, 바보처럼," 앤더슨이 주장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신념의 힘, 그들의 휴대폰의 힘으로..." 그가 말을 끊습니다.

당신의 휴대폰과의 관계는 어때요? 그는 처음에는 질문을 회피하며 더 나은 것을 제공합니다.

"단편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기억해요. 시작할 때 - 여전히 그렇게 느껴요 - 단편 영화를 만드는 것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날 봐요. 목숨 걸고도 2시간 40분보다 짧은 영화를 만들 수가 없어요. 스탠리 큐브릭이 리들리 스콧과 그가 만든 광고들, 그런 종류의 간결한 스토리텔링에 집착했다는 것을 읽었던 것을 기억해요. 그리고 이제 가장 창의적인 것들이 10초나 15초 안에 이루어지는 것을 봐요. 그런데 나는 30분 안에 출발선도 벗어날 수가 없어요."

당신은 좋은 긴 경사로를 좋아하시네요, 내가 확인합니다.

"좋은 경사로를 좋아하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내 인생을 투자했어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완전히 다른 방법이 있어요. 나는 완전히 할 수 없지만 그에 못지않은 감탄을 가지고 있죠. 엄청나게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것들. 그리고 알다시피, 내 얼굴에 미소를 짓는 데 15초밖에 걸리지 않았고 나는 다음 것으로 넘어가요."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는 것을 즐긴다고 고백하는 것 같네요.

앤더슨이 웃습니다. "나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거예요..." 그는 웃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 내가 가진 정말 끔찍한 중독을." 우리 둘 다 울부짖으며 서로의 수치심을 공유합니다. "나 같은 진지한 사람이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재미있는 춤을 추는 것을 스크롤하며 보는 게 들킬 리 없죠. 하지만 정말 좋아해요. 그래야 해요. 그것에 둘러싸여 있으니까요."

앤더슨은 오이 샐러드, 피타, 후무스를 거의 다 먹었고, 나는 그를 초상화 촬영의 즐거움에 맡기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요즘 성찰적이 되나요?" 내가 묻습니다. "아이들이 자라고 있어요. 큰아이가 거의 20살이네요."

그는 나에게 표정을 짓고 한숨을 쉽니다. "당신은 성찰적인가요? 당신은 그렇게 하나요?" 이것은 앤더슨이 질문을 좋아하지 않을 때 하는 것입니다. 보통 뭔가에 대해 성찰하도록 요구하는 질문이죠.

"미래를 향해 최대한 빠르게 달려가면, 어쩌면 뒤돌아서 뒤를 볼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철학이 있어요," 앤더슨이 말합니다. "뒤에는 과거밖에 없으니까요."